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이후 476명 추가돼 현재 4천 212명(2일 0시 기준)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4명이 추가되면서 26명이다.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대구 3천81명이 대구(73.3%), 경북이 624명(14.7%)으로 88%에 달한다. 대구 시민 10만명당 126명, 경북은 10만명당 23.4명이 코로나 19 확진자인 셈이다.
그 외 지역은 경기 92명, 서울 91명, 부산 88명, 충남 78명, 경남 64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천621명(62%)으로 남성 1천591명(38%)보다 1.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60대·70대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5명, 50대 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대부분의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저질환의 경우 고혈압·당뇨, 만성 간질환·정신질환 등이 있으며 이외에 기관지염, 치매, 천식, 뇌경색,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