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은 지난달 29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박효신은 "코로나19로 점점 늘어나는 너무나 많은 피해 소식에 힘을 보태고 싶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생계에 위협을 받는 저소득층의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치료에 힘써주고 계시는 의료진께도 힘을 드리고 싶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가수 김범수도 최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피해 방지 및 국내 어린이 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는 "데뷔 20주년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여러분께 받은 넘치는 사랑을 어떤 형태로든 보답하고 싶었다. 동시에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는 김범수의 말을 대신 전했다.
방송인 정준하는 지난달 27일 한국의사100년 재단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정준하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으로 달려간 의료진들을 보면서 감동받았다. 현지에 방역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는데, 의료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작은 마음을 보탠다"라고 밝혔다.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은 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다현은 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 쯔위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단체에 각각 5천만 원,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도 자신의 팬클럽 '닻별'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3천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박서진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1일) 오후 대비 476명 추가돼 이날 오전 0시 모두 421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이다. 추가된 476명 중 대구에서 377명, 경북에서 68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