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추가 확진자 발생…서울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자

인천 확진자 7명으로 늘어

지난달 26일 서울 수색동 은평공영차고지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 방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인천 연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58세 남성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여의도 건설현장 직원으로 앞서 서울과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3명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가 운영하지 않자 전날 오전 연수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이후에는 자신의 차를 타고 서울 회사 숙소로 돌아갔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부인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다른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여의도 건설현장 인천 거주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 현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명의 인천 거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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