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홈페이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 또는 지역은 89곳으로 이날 오전 5시 현재 78곳에서 11곳이 증가했다.
이를 유엔 회원국(193개)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46%에 달한다. 중국 본토의 홍콩과 마카오, 입국제한 조치가 실행 중인 11개 지방정부(省)를 1개 단위로 계산해도 40%에 이른다.
다만 유럽과 미주 주요 국가들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국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부분 또는 전면 금지하는 나라(지역)는 36곳으로 직전 집계 때보다 1곳 늘어났다.
한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 강화나 격리 조치 등으로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지역)는 직전보다 10곳 늘어난 5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