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공안국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선양 주민인 류 모씨는 최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한국에서 돌아온 사람 1명이 A 병원에서 죽었다"고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
그는 또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거리가 봉쇄돼 들어갈 수 없다. 모두 A 병원과 B 거리, (한인 거리인) 시타제에 가지 말라는 등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류씨는 공안 당국의 조사에서 거짓 소문을 퍼뜨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롄(大連)에서는 "C쇼핑몰에 가지 말라. 인근 아파트에서 한국인 2명이 코로나19 감염을 숨겼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 행정구류 처분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