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충현교회도 주일예배 중단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중단하는 교회 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주일예배를 드리기로 했던 주요 교회들이 당분간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국내 최대 교회 중 하나인 서울 중구 영락교회는 영락교회는 2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일 주일 1부에서 5부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드린다고 긴급공지했다. 교회측은 성도들이 자택에서 예배당 예배와 동일한 경건한 마음과 단정한 복장으로 주일예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락교회는 추후 사항은 당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면서, 교회의 모든 시설은 추후 공지시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도 2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예배 중단을 알리는 긴급공지문을 올렸다. 충현교회 당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부터 성도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3월 1일부터 8일까지 교회 주일예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현교회는 주일 1부에서 3부 예배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함으로써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오륜교회, 새문안교회, 안양새중앙교회 등도 주일예배를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를 잠정 중단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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