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영향에 대구 확진자 2000명 넘어…전국 2931명

대구 신천지 검사 종료와 함께 확진자 급증
대구 2000명 넘어선 2055명으로 확대
국내 확진자 2931명, 사망자 16명
전체 확진자 중 대구 경북 비중 86%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추가돼 총 2931명으로 확대됐다. 이단 대구 신천지 신도 내 증상을 호소했던 이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구는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6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594명 늘어 모두 293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전날 오후 4시보다 3명 추가돼 모두 16명이다.


이날 역시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했다. 최근 속속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이단 대구 신천지 신도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대거 추가된 것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의 전국 분포를 보면 대구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60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서울과 부산이 각각 12명이다. 이어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과 전남이 각 1명이다.

대구와 경북에서 또다시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며 현재 전국 확진자 중 대구 경북 지역의 비중은 86%까지 치솟았다.

현재 대구 내 확진자는 2055명으로 2000명을 넘어섰고 경북도 469명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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