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20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27명이 추가됐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대구 지역은 오전 9시까지 확진자가 총 131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의 약 65%가 나왔다.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사례가 721명(54.9%)으로 가장 많았고,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2명이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까지 합하면 두 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1708명으로 84.5%에 달한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394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가 113명(28.7%),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이 62명으로 파악됐다.
사례별로 보면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체의 41.5%로 가장 많았다. 개별 산발사례나 조사 중인 경우는 1032명(51%)이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는 117명(5.8%), 기존 해외유입 관련은 33명(1.6%) 순이었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1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도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등 각각 확진자 60명대를 돌파했다.
서울 지역 확진자 62명 가운데 14명이 은평성모병원에서 나왔다. 명성교회·명륜교회 등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집회 참석자 가운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안양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16일 해당 집회에 참석해 전수조사 대상자였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부산 확진자 63명 중 절반 가량이 부산 온천교회에서 나왔다. 온천교회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32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과 해운대구 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대구 1314명 △경북 394명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