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3명 추가…총 117명

질본 "청도 대남병원서 격리 중이던 직원 3명 확진"…117명 중 103명이 입원환자
"현재 조사 중인 사례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으로 예상"

(사진=연합뉴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11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정은경 본부장)는 권준욱 부본부장 주재로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청도 대남병원에서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환자 117명 가운데 환자는 103명, 직원은 13명이고 가족접촉자는 1명이다. 이 중 43명이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다. 64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지역 거주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도 현재까지 7명 나왔다.

보건당국은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 밀알사랑의집, 예천 극락마을, 경산 서린요양원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조사 중인 사례 중 상당수는 신천지대구집회 관련 사례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2022명으로 격리해제 환자는 26명, 격리 중인 인원은 1983명이다.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의심환자는 6만 8918명으로 2만 4751명이 검사 중이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이들은 4만 4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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