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에 강한 이경훈, 2020년도 상위권 출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1위, 지난해에도 공동 7위

이경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경훈(29)이 올 시즌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두 번의 '톱 10'을 기록한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를 잡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출전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각각 공동 13위, 공동 14위에 오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4개 홀이 시작하는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좋은 컨디션을 증명했다.

이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임성재(22)가 2오버파 72타 공동 6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노승열(29)이 공동 120위(5언더파 75타), 안병훈(29) 공동 132위(6오버파 76타), 김시우(24) 공동 138위(7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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