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검사 끝나자 확진 2천명 돌파…TK서만 8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022명…256명 추가 발생
전체 확진자의 84%가 대구, 경북에 몰려
대구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검사 종료…환자 다수 발생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단 대구 신천지 신도 중 증상을 호소한 이들의 검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확진자가 대거 늘고 있다. 현재 전국 확진자 중 84%가 대구와 경북에 몰려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와 비교해 256명이 늘어 총 20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3명이며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26명이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환자 256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가 182명, 경북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6명, 경기 4명, 대전 4명, 충남 4명,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이었다.

전체 환자 2022명 중 대구, 경북(TK) 지역에서만 170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비율로 따지면 84%에 이른다.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것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 중 증상을 호소한 이들의 검사 결과가 이번 주 속속 나오고 있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민복기 본부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구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중 80%가 확진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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