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즉각 자율격리 권고조치를 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는 59번 확진자인 수영구 유치원 교사(25세·여성·수영구·대구 방문 이력)와 밀접 접촉한 이가 유치원생과 직원을 포함해 7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59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것을 확인했다.
이 환자는 이후 17일부터 정상 출근해 수업을 했다. 18일에는 종업식을 했고, 21일까지 유치원에서 근무했다.
특히, 이 확진자는 21일 오전 8시10분에 유치원에 출근한 뒤 이어 수영구 코끼리이비인후과와 이화메디컬약국을 들러 다시 유치원으로 갔다.
오후 5시 50분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해운대 청사포에 있는 모리구이에 갔다가 샌디블루에 들른 이후 집으로 돌아왔다.
22일에는 자가용으로 양산에 있는 M컨벤션웨딩뷔페도 찾았다.
이후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24일 오전 11시쯤 유치원에 출근한 뒤 오후 2시 10분에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에서는 이 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행정직원(51세·여성·수영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58번 확진자도 21일 오전 8시 20분쯤 유치원에 출근했다 오후 5시 40분쯤, 청사포 모리구이, 샌디블루에 들렀다.
22일 오전 10시20분에는 수영구 코스트코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왔고 오후 5시부터는 안락시장, 더월마트 안락점, 매일고기잡는 식육백화점에 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24일 오전 8시 25분에 이 환자는 유치원에 출근했다가 안락동 이내과의원, 드림약국을 들렀다 집으로 돌아갔고 26일 오전 7시 40분에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았다.
시와 교육청은 이들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자율격리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