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의 ACL 홈경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CL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3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C서울-치앙라이(태국)이 연기됐다. 일정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27일에는 "3월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 현대와 퍼스 글로리(호주)전도 연기됐다"고 전했다.

당초 울산과 서울의 홈 경기 모두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상대팀에서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결국 AFC에서 연기를 결정했다.

AFC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3월4일 울산-퍼스전은 3월18일 열린다. 단 울산 홈이 아닌 퍼스의 홈인 호주에서 개최된다. 대신 4월7일 맞대결을 호주가 아닌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연맹 관계자는 "서울 경기의 경우 아직 추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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