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27일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브라질, 페루 국제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이 총 금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남자 5명, 여자 2명이 남미 원정에 나선 장애인 배드민턴 대표팀은 브라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한 뒤 이어 열린 페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손에 넣었다.
WH2 단식 도쿄레이스 랭킹 1위 김정준(울산중구청)이 2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과 페루에서 단식 금메달을 모두 따낸 김정준은 페루 대회에 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과 WH1&WH2 남자복식 금메달도 합작했다.
이동섭은 페루 대회 WH1 남자단식 금메달, 브라질 대회 WH1&WH2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정만(대구도시공사)과 김경훈(울산중구청)도 브라질, 페루 대회 WH1남자단식, WH2 남자단식에 이어 WH1&WH2 남자복식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챙겼다.
여자 선수 중에는 이선애(부산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페루 대회 WH2 여자단식에 이어 강정금(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출전한 WH1&WH2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