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희 의원은 27일 '대구를 살려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는 캠페인을 통해 방역 물품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민자치방역단 구성과 함께 방역물품 및 장비들의 대구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분무기 등 각종 방역 물품 및 장비를 대구로 집중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도 #힘내라 대구 성금 모금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시민들을 위해 오늘 소정의 금액을 기부했다"며 "더 많은 분의 참여가 실의에 빠진 대구시민들,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금액은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시민들의 긴급생계지원과 코로나19 예방·방역·소독·검사·치료 등에 쓰인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의 'TK 봉쇄' 발언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진화했지만 대구지역 여론은 아직 크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