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추미애 장관)는 지난 26일 하루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은 1404명으로, 지난달 13일 1만 8743명에 비해 9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은 올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입국한 날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인 입국자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출국한 중국인은 3068명으로 같은날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3022명보다 많아졌고, 이후 이날까지 이같은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법무부는 "우리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과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억제조치 및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