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콜밴요금 지원·시장 임대료 20% 인하…코로나19 차단 총력전

동작구가 대학 측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동작구) 동작구가 대학 측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동작구)
서울시 각 자치구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유학생들에게 '콜밴' 요금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콜밴은 짐을 가진 승객을 운송하는 6인승 규모의 승합차다.

동작구는 중앙대와 숭실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콜밴' 이용 요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유학생들이 입국해 공항에서 콜밴으로 각 대학 기숙까지 이동해 대학에 요금을 청구하면 동작구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서남권 최대 대학 밀집지역인 동작구에는 중앙대(3,448명)와 숭실대(1,459명)에 중국인 유학생 5,000 여 명이 재학중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 서형원 경동시장(주) 사장(왼쪽),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사진=동대문구)
동작구는 기숙사 입소가 어려운 유학생을 위해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대학에는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한다.

동대문구는 경동시장 점포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동대문구청과 경동시장(주),경동시장상인회는 전날 동대문구청에서'‘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열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경동시장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동시장 내 점포 748곳이 3개월간 총 2억 7천여만 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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