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관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증상자 21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9천930명 중 경기도 거주자 4천890명을 대상으로 우선해서 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를 얻었으며, 이들 유증상자 전원에게 진단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 경기교육청, 재택근무제 권장…다음 달 6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속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택근무제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신부나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만 10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우선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침에 따라 집에서 가능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PC·전산장비 등 기본환경을 갖춘 경우 가능합니다.
◇ 경기도 산하 연구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공공·위탁기관 6곳 휴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연구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위탁기관 등 6개 기관이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등 6개 기관 직원 392명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지정 위탁기관으로, 업무 특성상 도·시군 지자체와 협의하며 추진해야 하는 일 등이 적지 않아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안산시, 소상공인 돕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 중단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시청 소속 공공기관들의 직원용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을 중단하는 곳은 안산시 본청과 상록구·단원구청 등의 구내식당으로 이들 식당의 평일 하루 평균 이용자는 1천800여명입니다.
이에 따라 각 구내식당은 일단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운영 기간을 최장 한 달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