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천심사 착수…"통합당 탈락자도 대상"

공병호 위원장 등 위원 7명 구성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한국당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겨냥해 만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2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이 포함됐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공천, 권력과 계파 이익 나눠먹기가 아닌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강력범죄, 뇌물, 탈세, 부동산투기, 병역, 입시비리 등 범죄가 있다면 철두철미하게 배제할 것"이라며 공천 기준을 설명했다.

또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는 물론이고 불출마자나 통합당 공천 탈락자도 원칙적으로 심사 대상에 들 수 있다고 공 위원장은 설명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는 오는 3월 중순을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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