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오던 길에 보았던 낡은 비행기와 작은 공항을 얘기하며 농담을 건네자, 최초의 우주인 ''가가린''과 ''가가린 우주센터''를 말하는게 아닌가. 보이는 것으로 예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러시아 특히 이 곳 노보는 ''아카뎀고로도크(Akademgorodok)''라는 학술도시와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 노보시비르스크 대학을 비롯한 10여개의 대학 등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풍부한 지하자원을 비롯해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 철도 중 가장 큰 요역과 은행, 주식시장, 항공산업 등 경제분야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스탈린의 ''대숙청'' 당시 파괴되어 약 10여년 전 복구된 러시아 정교 기념교회가 ''대륙의 중심''임을 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