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제34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결과를 인용, 방탄소년단은 4관왕, 트와이스는 3관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부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 5 싱글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한국 가수 및 해외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열 번째 싱글 앨범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베스트 싱글 5, 타이틀곡 '라이츠'(Lights)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2월 열린 일본 돔 투어 공연 실황을 담은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재팬 에디션'(BTS WORLD TOUR 'LOVE YOURSELF' ~JAPAN EDITION~)은 베스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트와이스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 △올해의 앨범까지 총 2개 부문 3개 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발매한 '해시태그 트와이스2'(#TWICE2)와 그해 11월 발매한 '앤드 트와이스'(&TWICE) 두 장이 베스트 3 앨범으로 꼽혔다. 베스트 3 앨범 아시아 부문이 만들어진 2012년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시태그 트와이스2'는 올해의 앨범 아시아 부문에도 선정돼, 트와이스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시상식에서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트와이스는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은 두 음반으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언제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최해 1986년부터 시작한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은 1년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 등을 바탕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