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관(집에서 경기 관람)을 직관(직접 경기 관람)처럼'
농구 국가대표팀 소집 휴식기를 마치고 정규리그가 재개되는 26일부터 프로농구 무관중 경기가 펼쳐진다. 각 구단은 농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시행되는 첫 경기에 대비해 '집관을 직관처럼’이라는 온라인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
실제 경기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전 구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고 채팅으로 질문을 받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채팅에 참여한 팬들 중 5명을 선정해 커피스미스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첫 야투를 넣을 선수를 인스타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삼육두유를 증정하고 '집관' 인증샷을 메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광천 김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자랜드는 '고려은단 응원타임’, ‘수훈 선수 인터뷰’ 등을 통해 고려은단 비타민 C 음료, 닥터 에슬리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자랜드 농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직접 경기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SK도 2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TV와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SK는 스포티비 혹은 온라인 중계 인증샷을 나이츠 앱을 통해 올리는 팬들을 대상으로 나이츠 어플 포인트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경기 중 실시간으로 시행한다.
또한, 집에서 경기를 시청한 인증샷을 SK 구단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해서 올리는 팬 20명을 추첨해 T맵 택시 이용권과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향 이용권을 증정해 팬들이 간접적이나마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