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염 의원은 지난달 30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염 의원은 2012년 자신의 지역구 보좌관을 통해 지인과 지지자 자녀 수십 명이 기재된 명단을 강원랜드 임원 등에게 전달, 교육생으로 채용되도록 청탁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로 기소된 바 있다.
염 의원은 "납득할 수 없는 유죄 판결에 정치 탄압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억울한 심정으로 버텼다"며 "저는 당의 대통합과 혁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으로 당적 이동 가능성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인재영입 마무리가 잘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염 의원의 발표로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자유한국당 포함) 소속 의원은 총 2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