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이어 을지로까지 뚫렸다…업무지구 술렁

SKT 서울 을지로 'T타워'서 코로나19 1차 검진 양성판정자 발생…3일간 건물 폐쇄
"해당 근무자, 오늘 2차 검진 진행…확진 여부는 추후 발표"

(사진=연합뉴스)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용산 오피스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어 을지로에서도 코로나19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근무자가 나왔다.

해당 인물에 대한 2차 검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대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T타워 근무자가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통보받았다"며 "질본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건물 출입 제한 조치와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오늘 2차 검진이 진행된다"며 "이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는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T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T타워에서 1차 검사 양성판정자가 나오면서 을지로 일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또 다른 업무지구 중 한 곳인 서울 용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가 근무하는 건물은 물론 인근 건물도 폐쇄됐었다.

25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건물이 폐쇄됐고, LS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아모레퍼시픽도 예방차원에서 25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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