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박홍근은 실책, 통과강행 정부· 침묵 여당은 더 큰 잘못"

타다 근거조항 대폭 축소 법안 발의자 박홍근 의원와 정부·여당 맹비난

(사진=쏘카 이재웅 대표 페이스북 캡쳐)
쏘카 이재웅 대표가 승합차 기반 호출서비스 '타다'의 서비스 근거 조항을 대폭 축소하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이 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홍근 의원이 타다금지법을 만들면서 택시쪽 이야기만 듣고, 제대로 된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고, 타다쪽 이야기를 한번도 안 들은 것은 명백한 실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과 제도에서도 하용된 타다금지는 명백히 잘못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박홍근의원의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키려는 국토부와 침묵하는 민주당은 더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 의원과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경제위기에 생존을 위해, 국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해주는 법안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국토부와 민주당은 수천명이 일자리를 잃고 막 독립하는 스타트업이 문을 닫도록 하는 법안 통과에 집중하고 있어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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