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는 26일 의료진의 지원을 호소한 지 이틀 만에 전국에서 205명의 의료인이 대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고 밝혔다.
구체적 지원 인력은 의사 11명, 간호사 100명, 간호조무사 32명, 임상병리사 22명, 행정직 40명이다.
현재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며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 의료인을 상대로 대구 지역 확진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 모집에 나섰고 이틀 만에 총 205명의 전국 의료인이 지원에 나섰다.
다만 여전히 대구 지역의 의료인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대본부는 의료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더 많은 의료인력 지원을 호소했다.
중대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이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직도 더 많은 의료인이 필요한 만큼 뜻 있는 분들의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인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코로나19 마이크로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고 전화(044-202-3247)를 통해서도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