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9.44포인트(3.15%) 폭락한 27,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68포인트(3.03%) 추락한 3,12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55.67포인트(2.77%) 급락한 8,965.6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틀간 무려 1900포인트나 주저앉았고 나스닥은 9천선이 붕괴됐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매우 이례적으로 가파른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급락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1.94% 내린 7,107.88,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94% 내린 5,679.68,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88% 하락한 12,790.4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2.07% 하락한 3,572.51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도 26일 장초 이틀연속 강한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날 종가 대비 231.27포인트(1.02%) 빠진 22,374.14로 출발한 뒤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는 전날 781.33포인트(3.34%) 폭락했다.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19.50포인트(1.20%) 하락한 1,598.76을 기록해 1,600선이 무너졌다.
중국 증시도 이날 급락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하락한 2,978.42로 개장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선전성분지수도 1.51% 하락한 채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