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다임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영감(Inspiration) 부문' 상을 받았다. 고객가치 기여도, 향후 비전 등이 뛰어난 공급업체에 주는 상으로, 다임러는 LG전자가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이 다임러의 인간공학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다임러에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VS사업본부를 신설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프리미엄차 제조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자동차부품 탑-티어(일류 공급업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