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2075.55로 장을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전 11시 현재 0.85% 상승한 2096.73를 기록하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각 1.45% 상승한 648.60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까지 51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404억원과 15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2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과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 3대 지수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반등한 이유는 전날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3.87%와 4.30% 폭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간밤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년 만에 최대 폭인 3.56%나 폭락했다. 또, S&P 500 지수는 3.35%, 나스닥 지수는 3.71% 각각 하락했다.
한편,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0원이나 내린 12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