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터널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32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247명(사망125명,부상73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터널 안 도로가 얼었거나 젖었을 때 발생하는 사고의 인명피해 사망률(사망자/사고건수)은 6.03%로 평소(건조 3.62%) 때 보다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사고 시 터널 안 노면의 상태는 건조한 경우가 2870건(89%)으로 가장 많았고 서리나 결빙, 젖음, 습기 등으로 인한 사고는 348건(11%)이었다.
사고원인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의무불이행이 2102건(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터널이 많은 경기(491개소)는 사고 건수도 8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72개소)과 부산(61개소)은 터널 수는 비교적 적지만 사고 건수는 서울 583건,부산318건으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