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농식품 수출 총력 지원

농식품부, 원료구매자금 및 판촉·마케팅비 3803억 지원

베트남 인삼시장 진출 (사진=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여 농식품 수출업계의 금융·물류, 판매 애로 해소와 신규 수요 발굴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중국 수출업계 대상 자금·물류 애로 해소와 긴급 판촉 등 피해 최소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원료구매자금을 당초보다 200억원 늘려 총 3680억원을 지원하고 대중국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적용 금리도 0.5%p 인하하기로 했다.


또 물류 여건 개선을 위해 중국에서 공동물류센터 17곳을 운영하고 냉장·냉동 운송 지원 체계를 25개 도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판촉을 위해 당초 91억원에서 32억 8천만원을 증액한 총 123억 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인삼 등 기능성 식품과 기생충 영화 속 화제 식품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신북방 대체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삼은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에서 선물 성수요기인 5월에 집중 홍보·판촉을 추진하고 러시아에서는 인삼 수출협의회와 협업하여 케이푸드 대장정을 계기로 우수성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면류·제과류 등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식품의 경우 미국·신남방 등에서 유력 온라인몰과 연계한 판촉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애로 사항 발굴과 통관 정보 지원 등을 위해 상담과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여건이 악화된 만큼 비상한 각오로 업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온라인 시장과 기능성 식품 시장은 이번에 농식품 수출에서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시장 개척에 민·관이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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