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스쿨, 코로나19 확산에 '시설물 출입 통제 강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정표 원장)은 2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부산 37번 확진자가 지난 19일과 20일, 21일 3일 연이어 점심때 부산대 금정회관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은 사실이 동선으로 확인 됨에 따라 시설물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대 법전원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쿨 학생 전원(3백여명)이 24시간 개방하는 정독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인근 금정회관을 확진자가 이용한 만큼 우선 시설물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고 한다.

부산대 법전원은 이번주 안에 3월 16일 신학기 개학 때까지 시설물 이용을 금지하는 폐쇄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10여개 대학이 로스쿨 시설물 폐쇄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2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금정회관을 폐쇄한 것을 비롯해 도서관과 각 단과대학별 시설물 출입통제와 폐쇄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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