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수영구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27번 환자 A(20대·여)는 수영구의 한 카페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A씨가 27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당 카페에서 상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머물렀다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카페 주변에는 아파트 등 주거 시설이 있고, 유동인구도 많은 곳으로 알려져 바이러스 추가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관내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카페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확진자 동선을 확인한 뒤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보건소 등에 즉각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 25번 확진자 B(40대·여)씨는 한 편의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 보건 당국은 B씨의 편의점 근무 시간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