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부로 전 부대와 학교기관의 야외훈련을 전면 통제하고,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야외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시간 내에 주둔지로 복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군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24일 "오후 4시 현재 군 내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인원은 350여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군별로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1명 등이다.
보다 강화된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인원은 7,500여명에 달한다.
국방부는 "격리자는 전원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의 경우 부대별 여건에 따라 필요 시 코호트 격리 병행하되, 발열 등 증상 발생시 1인 격리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방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킬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정 장관은 또 각급부대가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활동을 과감하게 조정하고 탄력적으로 부대를 운영해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도 주문하는 한편 군인가족들도 현역에 준해 이동통제 등 국방부 통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