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을 1대1로 관리해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최대한 빨리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화를 통해 접촉자들의 이동 동선과 이상 증세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해에서는 지난 23일 경남 15번째 확진자(26·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새벽 어머니(51)가 양성 판정을 받고 22번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들은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각각 격리 입원된 상태다. 나머지 가족 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 격리조치 중이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해 감염과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