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들은 기존처럼 흐르는 물에 자주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며 감염될 수 가 있으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산부나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방문하지 않아야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4일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거나 3~4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집근처 병원을 찾기보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구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이나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하고,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방역당국의 지시 및 자가격리 수칙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와 방문자들도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보건소 등에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를 통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