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경기도 긴급행정명령…14일간 신천지 집회금지·시설 강제폐쇄

◇ 경기도 긴급행정명령…14일간 신천지 집회금지·시설 강제폐쇄

경기도가 이단 신천지 시설을 강제폐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이 뚜렷해지고 중앙정부도 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신천지는 결코 가해자가 아니며 감염병에 따른 피해자임을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도지사로서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천시, 어린이집 내달 1일까지 휴원…'5일장'도 휴장

경기도 이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167개 어린이집이 다음 달 1일까지 모두 문을 닫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실시합니다.

이천시는 또 장호원 5일장의 경우 24일과 29일, 이천 5일장은 27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 화성 아파트서 가방에 담긴 탈북 여성 시신 발견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 가방에 담긴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임대아파트 2층에서 탈북민 36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시신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A씨와 동거하던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 안전한 '봄 행락철' 위해…경기도, 전세버스 합동점검

경기도는 나들이객이과 성묘객 등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오는 4월 17일까지 도내 전세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합동점검반은 버스 업체 주사무소와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현장 방문해 504개 전세버스 업체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음주운전과 운전자 자격여부, 속도제한장치·운행기록계 작동,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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