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4‧15 총선 한해 '100% 국민경선' 실시

당 최고위, 당내 '100% 국민경선' 실시안 의결
보수통합 일정 감안해 결정…기존 '당원50%‧일반50%'案 배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심사에서 김형오 위원장을 비롯한 공천관리위원들이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통합당은 24일 오는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 한해 당내 '100%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통합당 내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한해 당내 경선을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실시하는 안이 통과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참여해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기존 한국당 경선 방식인 '당원 50%‧일반국민 50%'을 배제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당 당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점을 감안해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서울 서초을, 서대문을, 마포갑 등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