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본인이 주최하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지명하고, 최고위원으로 이인희 대표를 비서실장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통합정당은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에서 각각 1명을 추천해 공동대표를 맡고, 그 중 바른미래당에서 추천된 공동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 대표로 등록하기로 정한 바 있다.
손 대표는 "젊은 여성으로서 그동안 당을 위해,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변인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 왔던 분"이라면서 "이렇게 젊고 혁신적인 분이 새로운 통합정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날까지 대표를 맡기로 돼 있다. 3당 합당 이후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을 지켜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따라준 중앙당과 시도당 당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