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와 대구 신천지의 협조를 통해 지역 신도 약 9334명의 명단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지난 20일 1차로 4474명, 2차로 4860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1차로 확보한 4474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한 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담 공무원, 신천지 교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44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2차로 확보한 4860명 또한 자가격리를 한 뒤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대구 신천지 신자 전원의 최근 해외여행력과 의료기관 방문 이력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