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매 당일 213만 장 돌파

타이틀곡 '온',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기록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발매 하루 만에 213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발매 당일 200만 장 넘게 팔렸다.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발매 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인 21일 오후 7시 45분쯤 누적 판매량 213만 7292장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공개된 후 약 8분여 만에 첫 집계 된 '맵 오브 더 솔 : 7' 판매량은 35만 5장이고 오후 7시 10분쯤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한터차트는 방탄소년단이 최단 시간 내에 앨범 판매 100만 장을 이뤄낸 첫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기면서, 한터차트는 방탄소년단이 앨범 발매 2시간도 안 돼 200만 장 판매고를 올린 첫 아티스트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12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첫 주 판매량 213만 480장으로 신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은 전작의 첫 주 판매량을 하루 만에 넘긴 것이어서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기대가 모인다.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은 발매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멜론, FLO,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온'은 멜론에서 1시간 만에 12만 3489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해 2017년 2월 멜론 차트 개편 후 역대 최다 이용자 수 선두를 차지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온'을 비롯해 총 20곡이 담겼다. '온'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담은 곡으로, 대규모 세션과 함께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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