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1일 오후 홍민식 부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초 도내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입학식을 모두 취소하고, 개학 연기는 다음주 초 교육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주둔 육군 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온 증평군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이 원칙적으로 중단된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친 뒤 운영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또 중국인 유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교 인근 학교에 대해서도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