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 동안 김포 내 어린이집 445곳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가정 어린이집 289곳, 국공립 어린이집 34곳 등이다.
시는 가정 보육이 어려운 가정을 고려해 각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하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정오쯤 김포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지만 이미 영·유아들이 등원한 상태여서 22일부터 휴원에 들어간다.
앞서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는 이달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이날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생후 16개월 자녀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지낸안전대책본부의 재난상황관리반을 강화했다. 기존 담당부서를 2개과에서 4개과로 늘리고 4개 부서장과 팀장 4명을 고정배치하는 등 실무진 규모를 확대했다. 또 관련 경력이 많은 직원들을 우선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