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대자협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3기 정이사 선임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의결 내용을 담은 공문과 성명서를 사분위에 송부했다.
대자협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3기 정이사가 구성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24일 개최 예정인 사분위 제168차 회의에서 이사 후보자 추천 주체와 주체별 추천 인원을 확정해 줄 것"을 사분위에 촉구했다.
대자협은 "옛 경영진의 복귀를 반대하며 전·현직이사협의체를 정이사 추천에서 배제해 줄 것"도 요청했다.
대자협은 "과거 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현직 이사들은 이사 후보자 추천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자협은 성명서에서 "사분위가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설립정신을 계승하고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정이사를 간절히 바라는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대자협은 조선대학교 구성 단위인 교수평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창회로 이뤄진 학내 최고 협의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