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가 2020년 들어 처음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서 40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20일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1천464점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40위에 자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28위), 이란(33위)에 이어 세 번째다. 호주가 42위로 뒤를 잇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94위로 종전 순위를 지켰다.
한국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상대인 북한은 116위, 투르크메니스탄은 129위로 역시 기존 순위를 유지했고, 스리랑카만 한 계단 내려앉아 206위가 됐다.
지난해 12월 랭킹 발표 이후 우리나라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고, 전 세계적으로도 15차례 친선경기만 열린 터라 전반적으로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다.
벨기에·프랑스·브라질·잉글랜드·우루과이가 1∼5위를 지키는 등 상위 20위권 팀은 순위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다음 랭킹은 오는 4월 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