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남병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숨져…감염 여부 조사 중

보건당국 "청도대남병원 유증상자 1명 사망…검사 중"

(사진=연합뉴스)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유증상자 1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의 유증상자 중에 사망한 분이 있어서 그분을 포함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전날(46명)보다 36명 추가돼 모두 82명이 됐다. 새로 확인된 환자 36명 중 3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오늘 발표된 대구·경북 확진환자 가운데 28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니는 대구 신천지 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돼 있고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청도군이 대구 신천지측과 연고가 있는 지역이라 (관련) 시설이 있는 것을 확인해서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계속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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