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확진자는 대구서 온 신천지교인…동선 파악 '비상'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독자제공)

경북 포항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코로나19 의심증세로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찾은 여성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병원 입구에서 선별진료소에로 안내 됐으며, 검체 검사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과외교사인 A씨는 신천지교인으로 포항에 살다가 한 달 전에 대구로 주소지를 옮겼지만, 포항에서 계속 학생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선별진료소를 폐쇄하고 방역을 했으며, 응급실이나 일반 병동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 보건당국은 A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