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 133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14.4%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수도권의 거래량은 5만 5382건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월에 비해서는 11.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은 감소치가 24.0%에 달했다. 지방 역시 전월 대비 18.0% 감소한 4만 5952건의 거래가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거래량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146.3%, 5년 평균치 대비 84.8%, 지방은 각각 65.3%, 34.4%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만 5986건을 차지했는데, 전월 대비 13.6% 줄고 전년 동월 대비 142.7% 증가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전년 동월, 5년 평균치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3579건으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 2.8%, 5년 평균치 대비 26.9% 증가했다.
전세는 10만 7089건으로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월세는 6만 6490건으로 각각 1.6%와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5.6%, 전년 동월 대비 4.6%씩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1.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