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감염자 '폭증'…신천지에서만 이틀간 37명 나왔다

대구경북 20일, 코로나19 확진자 30명 폭증
신천지에서 23명, 청도병원 2명, 나머지 5명
신천지 전날 14명 합쳐 이틀새 37명 확진
슈퍼 전파 지역 우려 현실화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분류됐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이단 신천지 교회에서만 이틀간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슈퍼 전파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 경북 지역에서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확인된 내용으론 30명 중 23명이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 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천지 교회에서만 전날 14명 확진자에 이어 이날 23명이 추가되면서 총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에서 연관성이 확인돼 조사 중이다. 다만 청도 지역 감염 역시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높은 상황이다.

31번째 환자가 방문한 호텔 결혼식장을 찾은 사람 중 청도 주민이 확인된 상황이다.

이외 5명에 대해선 현재 연관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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