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구글과 페이팔, 드롭박스, 로지텍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코카콜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 및 싱가포르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글로벌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타트업과 기업 간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진그룹은 플러그앤드플레이가 제공하고 있는 29개 플랫폼 가운데 'Travel & Hospitality' 부문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향후 계열사가 보유한 각 분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의 제휴로 항공 산업부터 여행, 물류 및 정보통신기술(ICT)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핵심 영역에서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동시에 지속 성장 가능한 신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칼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방식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쟁력 높은 스타트업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 전략적 투자자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그룹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